공고가 올라오는 오픈카톡방에서 Line ADS AI/ML Engineer 인턴 채용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지원이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서류를 작성해서 지원했습니다.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11.5 지원서 접수완료
뭔가 세상 쫄리는 느낌으로 정신없이 지원서를 작성해서 무슨말을 썼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지원했네요.
지원하고나니 긴장반 기대반인 마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질문이 뭐였는지 어떤걸 적었는지 1도 기억이 안나네요..
11.10 서류전형 합격
다행히 무아지경에서 써낸 지원서가 먹혔는지 서류전형은 합격했습니다.
단순히 서류만 합격했을뿐인데 소리지를뻔했습니다. 와아아악
3일 뒤에 있을 온라인 코딩테스트 관련해서 메일이 날아왔고 코딩테스트 접속링크는 11.11일에 메일로 보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1.11 코딩테스트 접속링크 메일 수신
5시에 메일이 온다고 해서 딱히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6시쯤 보니 메일이 2개가 날라왔습니다.
확인해보니 첫번째 메일은 접속링크가 없이 보내진 메일이었어서 해당 부분이 정정된 상태로 다시 메일이 왔습니다.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코딩테스트 준비를 했네요
11.13 코딩테스트
문제는 총 3문제였습니다.
제 알고리즘 문제풀이 실력이 어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좋지 않아서 어떻게 풀지만 적어놓고 3문제 중에 1문제만 겨우풀고 2문제 중에 1문제는 건드려보다가 시간이 끝났네요.
'오늘도 참 잘 망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하루는 뭔가 후련한 마음도 들고 씁쓸한 마음도 들고 그랬네요.
11.18 코딩테스트 합격 후 과제테스트 메일 수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졌을 것 같았는데 과제테스트를 보라고 메일이 왔네요.
과제테스트는 일반적인 과제테스트같이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뭐 AI/ML Engineer니까 데이터를 주고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지, 그 결과를 가지고 어떻게 판단하는지 어떤식으로 모델을 구성해서 학습을 진행하는지, 그 학습방법이 효과적인지 또는 획기적인 방법인지, 모델 서빙이 가능한지 등등의 여부였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겼어요.
모델 서빙은 어떻게 하는거지..?
뭐 대충 Flask를 활용해서 하는것 이라는건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겠는데 어떻게를 몰랐습니다.
네 맞아요. 망했어요.
코딩테스트에 이어서 기적을 바라는수밖에 없어졌습니다.
제출일은 11.21 그때까지 밤새 열심히 하는수밖에 없어졌어요.
11.21 과제 제출 완료
3일을 열심히(라고 적었지만 사실 코피쏟아가면서 하지는 않았네요.. 후회막심..)만든 과제를 제출했습니다.
과제에서 풀어야하는 문제가 정해져있었는데 사실 문제들을 너무 대충 푼것도 있었고(그놈의 모델 서빙때문에) 심지어 모델 서빙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서 이건 망했구나 싶었지만 일단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고 제출했습니다.
이제 모두 기도합시다.
11.25 과제탈락
역시 2번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사실 제출하고나서도 가산점을 주는 요인들이 눈에 밟혔거든요.
'본인의 방법으로' 모델을 구현하는게 중요해 보였어요.
데이터 분석방법들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걸 어떻게 적용해야될지 막막하고 피쳐들을 어떤식으로 걸러내고 생성해내고 그리고 그에따른 모델을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현하는지가 중요한 과제였어요.
사실 모델 서빙은 정말 기본적인 구현이었던 것 같았거든요.(그 기본도 없었..)
이미 떨어질 것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그날 하루는 진짜 아무 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다 놀다가를 반복했네요.
과제를 준비하면서 찾았던 자료들 링크나 정리해놔야겠습니다.
다들 최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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